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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팀원들을 설레게 하는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도록 설득하는 것이 좋은 리더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위대한 목표는 사람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삶을 바꿀 만큼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 리더는 팀원들이 목표에 공감하고 함께 나아가도록 이끌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팀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좋은 리더는 어떤 모습인가요?
울림님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는 어떤 모습인가요?
원온원을 하던 중 PM이 나에게 질문했다.
이 질문을 듣고 내가 경험한 여러 리더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명확한 의사결정으로 팀에 신뢰를 주는 리더,
매니지먼트 역량으로 나를 업무에만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리더 등
하지만 위 모습은 뭔가 리더의 본질이 아닌 것 같았다.
리더는 팀에 목표를 제시하고 같은 길을 걷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랜 고민 끝에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팀원들을 설레게 하는 목표를 제시하고 따라오라고 설득하는 모습이요."
케네디 대통령의 리더십
어느 날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NASA에 방문했다.
NASA에 방문한 케네디 대통령은 빗자루를 들고 있던 청소부에게 질문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청소부는 케네디 대통령에게 이렇게 답했다.
"대통령님, 저는 인류를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와우
인류를 달에 보내겠다는 케네디 대통령의 목표.
그 목표에 가슴이 뛴 청소부에게 자신의 일은 더 이상 하찮은 청소가 아니게 되었다.
리더가 제시하는 설득력 있고 가슴 뛰는 목표는 팀원이 하는 일을 위대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것이 리더십이다.
위대한 목표는 목숨까지 걸게 만든다
영국의 탐험가 섀클턴은 남극 횡단이라는 위대한 목표를 꿈꿨다.
그리고 이 목표를 함께 이룰 사람들을 구인하는 글을 신문에 올렸다.
어렵고, 보수도 적고, 혹한의 추위, 몇 달간 지속되는 어둠, 계속되는 위험과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지 못하는 모험. 성공할 시 영광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음.
어니스트 섀클턴, 벌링턴 가 4번지
이렇게 솔직한 구인글로 사람을 뽑을 수 있을까?
섀클턴은 이렇게까지 솔직한 글로 사람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하지만 이 위험천만한 구인글에 이끌려 온 사람은 무려 5000명.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남극 횡단에 지원한 지원자의 경쟁률이 무려 197:1에 달했다.
위대한 목표, 이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
즉 위대한 리더십은 사람의 목숨까지 바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세상을 바꾸겠다고 지금도 노력하는 스타트업의 모습,
위대한 목표를 위해 하나뿐인 삶을 헌신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
생각을 정리하며
리더는 팀에 목표를 제시하고 같은 길을 걷게 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하면 팀원들이 모두 같은 길을 걷게 만들 수 있을까?
일거수일투족 감시하고 지시하고 잔소리해야 할까?
아니면 모든 의사결정을 다 자신이 하고 팀원들은 실행만 하게 해야 할까?
아니다.
리더는 위대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섀클턴처럼 자신의 삶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의 위대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이 목표에 팀원들이 모두 공감하고 설득이 되었다면
누가 뭐라고 해도 팀원들은 모두 같은 길을 걸을 것이다.
마치 NASA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부처럼
"대통령님, 저는 인류를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